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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썰] 승자와 패자의 눈물...유소연의 우승 순간

[마니아리포트 김상민 기자] 지난 3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대회 ANA인스퍼레이션. 

우승자가 연못에 빠지는 전통이 있는 이 대회에서 올해 유소연(27, 메디힐)이 우승컵을 안았다. 유소연은 2년8개월 동안의 기다림 끝에 LPGA투어 우승컵을 추가했다. 

또 이번 대회는 유소연의 우승 만큼이나 준우승자 렉시 톰슨(미국)의 4벌타 논란도 거센 후폭풍을 남겼다. 톰슨은 4라운드 도중 3라운드의 오소 플레이 때문에 4벌타를 받았다. 결국 톰슨과 유소연은 연장에서 승부를 가리게 됐고, 승자는 유소연이었다. 
다시 한 번 유소연의 우승 순간을 돌아봤다. 현장에서 카메라를 통해 본 접전의 현장이다.

연장전이 열린 18번 홀(파5)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우승이 확정되자 눈을 질끈 감으면서 주먹을 불끈 쥔 유소연(왼쪽). 오른쪽은 감격에 겨워 기도를 하는 모습.
'패자는 말 없이.' 유소연이 우승을 확정하고 기뻐하는 동안 렉시 톰슨은 그 뒤에서 씁쓸한 표정으로 홀아웃하고 있다. 톰슨은 12번 홀 플레이 도중 자신이 벌타를 받게 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눈물을 쏟았다.

 

유소연도 울었다. 그동안 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좌절했던 유소연은 '3라운드용 선수'라는 달갑지 않은 별명도 생겼다. 마음고생을 훌훌 털어내고 눈물을 보이는 유소연.

 

'승자는 축제 분위기.' 박인비와 허미정이 달려나와 유소연에게 샴페인을 뿌리며 우승을 축하해 주고 있다.

 

'엄마, 나 우승 먹었어.' 유소연의 우승이 확정되자 유소연의 어머니가 달려 나와 포옹하고 있다.
역사적인 입수의 순간. 유소연은 가족들과 캐디와 함께 '포피의 연못'에 뛰어들었다. 캐디의 표정이 재미있다.
'풍덩!'
물에 빠지고 이렇게 기뻐하는 사람이 또 있을까. 유소연이 입수의 순간을 만끽하고 있다.
'우승자의 특권.' 호수에 들어갔다가 나온 유소연이 대회 스폰서사 관계자의 도움을 받아 가운을 입고 있다.
비로소 편안한 미소를 보여준 유소연. 유소연은 트로피를 안고 다시 한 번 포즈를 취했다. 유소연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랭킹, CME글로브 포인트에서 모두 1위로 올라섰다. 세계랭킹 2위로 점프한 유소연은 이제 리디아 고(뉴질랜드)의 랭킹 1위 자리도 위협하고 있다.

랜초미라지(미 캘리포니아주)=김상민 기자 smfoto@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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