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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썰] 승자와 패자의 눈물...유소연의 우승 순간

2017-04-06 14:18

[마니아리포트 김상민 기자] 지난 3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대회 ANA인스퍼레이션.

우승자가 연못에 빠지는 전통이 있는 이 대회에서 올해 유소연(27, 메디힐)이 우승컵을 안았다. 유소연은 2년8개월 동안의 기다림 끝에 LPGA투어 우승컵을 추가했다.

또 이번 대회는 유소연의 우승 만큼이나 준우승자 렉시 톰슨(미국)의 4벌타 논란도 거센 후폭풍을 남겼다. 톰슨은 4라운드 도중 3라운드의 오소 플레이 때문에 4벌타를 받았다. 결국 톰슨과 유소연은 연장에서 승부를 가리게 됐고, 승자는 유소연이었다.
다시 한 번 유소연의 우승 순간을 돌아봤다. 현장에서 카메라를 통해 본 접전의 현장이다.

연장전이열린18번홀(파5)에서버디퍼트를성공시키면서우승이확정되자눈을질끈감으면서주먹을불끈쥔유소연(왼쪽).오른쪽은감격에겨워기도를하는모습.
연장전이열린18번홀(파5)에서버디퍼트를성공시키면서우승이확정되자눈을질끈감으면서주먹을불끈쥔유소연(왼쪽).오른쪽은감격에겨워기도를하는모습.
'패자는말없이.'유소연이우승을확정하고기뻐하는동안렉시톰슨은그뒤에서씁쓸한표정으로홀아웃하고있다.톰슨은12번홀플레이도중자신이벌타를받게됐다는이야기를듣고눈물을쏟았다.
'패자는말없이.'유소연이우승을확정하고기뻐하는동안렉시톰슨은그뒤에서씁쓸한표정으로홀아웃하고있다.톰슨은12번홀플레이도중자신이벌타를받게됐다는이야기를듣고눈물을쏟았다.

유소연도울었다.그동안우승문턱에서번번이좌절했던유소연은'3라운드용선수'라는달갑지않은별명도생겼다.마음고생을훌훌털어내고눈물을보이는유소연.
유소연도울었다.그동안우승문턱에서번번이좌절했던유소연은'3라운드용선수'라는달갑지않은별명도생겼다.마음고생을훌훌털어내고눈물을보이는유소연.

'승자는축제분위기.'박인비와허미정이달려나와유소연에게샴페인을뿌리며우승을축하해주고있다.
'승자는축제분위기.'박인비와허미정이달려나와유소연에게샴페인을뿌리며우승을축하해주고있다.

'엄마,나우승먹었어.'유소연의우승이확정되자유소연의어머니가달려나와포옹하고있다.
'엄마,나우승먹었어.'유소연의우승이확정되자유소연의어머니가달려나와포옹하고있다.
역사적인입수의순간.유소연은가족들과캐디와함께'포피의연못'에뛰어들었다.캐디의표정이재미있다.
역사적인입수의순간.유소연은가족들과캐디와함께'포피의연못'에뛰어들었다.캐디의표정이재미있다.
'풍덩!'
'풍덩!'
물에빠지고이렇게기뻐하는사람이또있을까.유소연이입수의순간을만끽하고있다.
물에빠지고이렇게기뻐하는사람이또있을까.유소연이입수의순간을만끽하고있다.
'우승자의특권.'호수에들어갔다가나온유소연이대회스폰서사관계자의도움을받아가운을입고있다.
'우승자의특권.'호수에들어갔다가나온유소연이대회스폰서사관계자의도움을받아가운을입고있다.
비로소편안한미소를보여준유소연.유소연은트로피를안고다시한번포즈를취했다.유소연은이번우승으로상금랭킹,CME글로브포인트에서모두1위로올라섰다.세계랭킹2위로점프한유소연은이제리디아고(뉴질랜드)의랭킹1위자리도위협하고있다.
비로소편안한미소를보여준유소연.유소연은트로피를안고다시한번포즈를취했다.유소연은이번우승으로상금랭킹,CME글로브포인트에서모두1위로올라섰다.세계랭킹2위로점프한유소연은이제리디아고(뉴질랜드)의랭킹1위자리도위협하고있다.
랜초미라지(미 캘리포니아주)=김상민 기자 smfoto@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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