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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LIVE] 여왕 자리 노리는 김해림 "올해 설레고 기대돼"

2017-04-04 23:58



김해림이인터뷰를하며올해각오를밝히고있다.서귀포=마니아리포트김태영PD
김해림이인터뷰를하며올해각오를밝히고있다.서귀포=마니아리포트김태영PD
[서귀포시=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일찌감치 시즌 1승을 올린 김해림(28, 롯데)이 설렘을 안고 본격적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를 시작한다.

김해림은 6일부터 나흘간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 나선다.

KLPGA투어는 국내 개막전을 시작으로 7월까지 15주 연속 레이스를 이어간다. 1인지 자리가 공석인 현재, 김해림은 지난 3월 중국에서 열린 SGF67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개막전에서 만난 김해림은 자신감 있는 모습이었다.

김해림은 "개막전부터 첫 승을 이뤄서 너무 기쁘다. 올 한해 좋은 일이 있을 것 같아서 설레고, 기대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번 대회는 스폰서 대회이기 때문에 신경이 많이 쓰인다. 또 지난 대회에서 우승해서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우승한 만큼 컨디션이 좋지 않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사실 그런 느낌은 많지 않다"며 "이번 경기는 내 플레이에 집중하고자 하는 나만의 목표를 세웠고, 이 점에 집중할 생각이다"라고 털어놓았다.

김해림은 통산 3승 중 2승을 연장전에서 이뤘다.

자신이 연장전에 강한 사람이라는 것을 처음 알았다는 김해림은 연장에서 좋은 성적을 내서 멘탈이 좋아졌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한다.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플레이를 펼치겠다는 각오다.

김해림은 "사실 이번 대회 코스에서 잘 친 기억이 별로 없어서, 나에게 맞는 코스인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실력도 많이 늘었고, 멘탈도 강해졌기 때문에 경기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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