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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팬텀싱어'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와 호흡

2017-03-23 10:11

'월간윤종신'3월호커버
'월간윤종신'3월호커버
가수 윤종신의 월간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 3월호 '마지막 순간'이 오늘 밤 12시(24일 0시) 공개된다.

'마지막 순간'은 삶의 마지막 순간을 맞이한 나의 엄마, 나의 아내 그리고 나의 연인에게 건네는 이야기로, 윤종신은 지난해 12월 방영된 KBS 스페셜 '앎' 3부작을 보고 느꼈던 감정들을 가사에 담았다.

윤종신은 "돌이켜보면 남자들은 이 세상을 자신이 이끈다는 철없는 생각으로 엄마에게, 아내에게, 연인에게 참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것 같다. 나 역시 그랬다"며 "나의 엄마, 아내 그리고 연인이 얼마나 강하고 의미 있는 존재인지를, 그들은 더 사랑을 받았어야 할 사람들임을 알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앨범 커버 속 인물은 듀스 출신 고(故) 김성재의 동생 김성욱으로, 최근 암 투병으로 세상을 떠난 아내의 사진을 가슴에 안고 카메라 앞에 서 뭉클함을 더한다.

'마지막 순간'은 크로스오버 음악(두 장르 이상이 융합된 새로운 음악 장르)으로, JTBC '팬텀싱어'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가 노래를 불렀고, 윤종신이 작사, 윤종신, 강화성이 작곡했다.

윤종신은 "현재 지표(차트)에는 보이지 않지만 크로스오버 음악은 중년층에게 사랑받으며 꾸준히 소비되고 있는 분명 유의미한 장르"라며 "지금부터 만들어나가야 한다. 그래서 좀 더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이번 3월호 작업을 했다"고 전했다.

3월호의 주인공 '포르테 디 콰트로'는 고훈정, 김현수, 손태진, 이벼리로 구성된 4인조로, '월간 윤종신'을 통해 첫 음원을 발매하게 됐다.CBS노컷뉴스 김현식 기자 ssi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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