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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스, PGA투어 ‘특별 임시 회원’ 자격 충족

2017-02-20 17:39

토마스피터스자료사진.사진=AP뉴시스
토마스피터스자료사진.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토마스 피터스(벨기에)가 특별 임시 회원 자격으로 이번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남은 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골프채널은 피터스가 지난 20일(한국시간) 끝난 PGA투어 제네시스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특별 임시 자격을 충족시켰다고 이날 보도했다.

PGA투어는 멤버가 아닌 선수가 투어에 출전해 일정 기준 이상의 PGA투어 페덱스컵 랭킹 포인트를 획득하면 특별 임시 회원 자격을 부여한다.

안병훈(26, CJ대한통운)이 지난해 특별 임시 회원으로 PGA투어에 출전해 이번 시즌 출전권을 확보한 바 있다.

피터스는 올 시즌 PGA투어 카드를 획득할지라도 유러피언투어에서 더 많이 활약하고 싶다고 말했다.

피터스는 "5월까지 PGA투어에서 뛰고, 이후 유럽으로 돌아가 내가 출전하고 싶은 대회에 나가고 싶다"며 “나는 유러피언투어에서 뛰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이것이 내년 스케줄을 조금 더 편하게 만들 것 같다”고 말했다.

유러피언투어에서 통산 3승을 올린 피터스는 지난해 벨기에 대표로 리우올림픽에 출전한 바 있다. 같은 해 라이더컵에서 유력 후보를 제치고 유럽팀 단장 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의 선택을 받아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역대 유럽팀 루키 최고 승점인 4승을 기록하며 실력으로 논란을 잠재웠다.

피터스는 이번 주 PGA투어 혼다 클래식과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을 연이어 치를 예정이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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