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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이병헌·정우성, 제작 뛰어든 거물급 배우들

2017-02-16 14:58

배우하정우,이병헌,정우성.(사진=자료사진)
배우하정우,이병헌,정우성.(사진=자료사진)
배우의 영역은 결코 연기에서 끝이 아니다. 영화 제작에 참여하면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는 배우들이 점차 늘고 있다.

영화 '싱글라이더'는 주연을 맡은 배우 이병헌뿐만 아니라 하정우가 제작을 맡은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하정우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CBS노컷뉴스에 "'싱글라이더'를 제작한 퍼펙트스톰 필름이 하정우의 제작사다. 하정우는 기획과 제작 단계에 참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병헌은 '싱글라이더' 제작보고회에서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가 제작에 참여한 사실을 알렸다. 처음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부터 신선한 충격을 받았기 때문에 참여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그는 "우리 소속사의 손석우 대표가 아이디어를 냈는데 너무 좋다고 찬성했다. 돈을 벌기 보다는 좋은 작품을 함께 제작한다는 것이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하정우가 몸 담고 있는 아티스트컴퍼니 대표 정우성도 영화 제작에 꾸준히 힘쓰고 있다.

정우성은 지난해 개봉한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에서 주연 배우이자 제작자로 활약했다. 그는 당시 선배 배우로서 역량을 키워 후배 배우들에게 기회를 주고, 다양한 장르 영화가 성장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영화 '허삼관'을 비롯해 꾸준히 감독으로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하정우가 정우성의 소속사를 선택한 것도 이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아무래도 배우가 직접 경영을 하는 기획사이다 보니 어떤 작업을 하든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지점이 있다. 무엇보다 정우성 대표 자체가 제작과 연출에 관심이 깊다 보니 그런 점이 하정우와 잘 통할 수밖에 없다"고 이야기했다.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ywj201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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