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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 PGA 페블비치 프로암 선두로 출발

3년 만의 우승 기회, 첫날 악천후로 경기 중단

2017-02-10 10:26

2014년'취리히클래식'에서자신의미국프로골프(PGA)투어유일한우승을기록한노승열은3년만에통산두번째우승에도전할기회를잡았다.(사진=한국프로골프투어제공)
2014년'취리히클래식'에서자신의미국프로골프(PGA)투어유일한우승을기록한노승열은3년만에통산두번째우승에도전할기회를잡았다.(사진=한국프로골프투어제공)
노승열(26)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2승을 향해 힘찬 출발에 나섰다.

노승열은 1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테레이의 페블비치 골프장 스파이글래스 힐(파72·6858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섰다.

악천후로 전체 출전 선수가 18홀 경기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노승열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고 릭 램, 조엘 다먼(이상 미국)과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3명의 공동 선두는 모두 18홀 경기를 마무리했다.

2014년 ‘취리히 클래식’에서 PGA투어 데뷔 첫 승을 따낸 노승열이지만 이후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한 만큼 이번 대회에서 우승 기대감을 높였다.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6816야드)에서 14번 홀까지 경기한 최경주(47.SK텔레콤)는 1오버파 공동 58위다. 버디 1개를 잡았지만 보기가 2개나 있었다.

강성훈(30)은 스파이글래스 힐에서 15번홀까지 4오버파를 쳤고, 김민휘(25)는 페블비치 링크스에서 18홀 경기를 4오버파 76타로 마쳐 공동 119위에 그쳤다. 몬테레이 페닌술라(파70·6838야드)에서 경기한 김시우(22.CJ대한통운)는 16개 홀을 치러 5오버파로 부진했다. 순위는 공동 138위다.

한편 이 대회는 3개 코스를 모두 소화한 뒤 컷 탈락 여부를 가리고, 마지막 날은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최종 우승을 경쟁한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6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몬테레이 페닌술라 코스에서 16홀을 소화해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를 치고 공동 4위로 상위권에 자리했다. 1위 제이슨 데이(호주) 역시 몬테레이 페닌술라 코스에서 2언더파 69타를 치고 공동 8위로 우승 경쟁에 나섰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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