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18일 WBC 조직위원회인 WBCI로부터 추신수의 대회 참가가 불가능하다는 최종 연락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선수 교체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김인식 감독과 코치진은 추신수의 빈자리를 박건우로 채우는 것으로 결정했다.
박건우는 지난 시즌 132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3푼5리 162안타 20홈런 83타점 17도루를 기록했다.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낸 그는 소속팀 두산의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제패에 힘을 보탰다.
대표팀은 WBC 출전이 무산된 메이저리거 추신수와 김현수(볼티모어)를 대신해 고종욱(넥센)과 정수빈(경찰청)을 50인 예비엔트리 명단에 추가했다.
CBS노컷뉴스 송대성 기자 snowbal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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