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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선언' 판 할 “亞 클럽서 628억원 제안 있지만 거절”

2017-01-17 11:05

루이스판할감독의맨유사령탑시절모습.사진=AP뉴시스
루이스판할감독의맨유사령탑시절모습.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루이스 판 할(66, 네덜란드) 감독이 지도자 은퇴를 선언했다고 17일(한국시간) 네덜란드의 텔레흐라프가 보도했다.

판 할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맡았다. 그는 1991년 네덜란드리그 아약스 감독을 맡으며 지도자 데뷔를 했고, 이후 바르셀로나(스페인),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의 사령탑을 지냈다.

일본의 풋볼존은 17일 인터넷판에 “판 할이 최근 아시아 클럽에서 3년 총액 5000만 유로(약 628억5000만원)의 거액 제안을 받았지만, 이를 받지 않고 가족과 생활하기 위해 지도자 은퇴를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판 할이 “거액의 오퍼가 있었고, 거기에 갈 수도 있었지만 가지 않기로 했다. 지난달 사위가 갑자기 사망했다. 가족과의 시간이 우선이다. 감독으로 돌아가는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은경 기자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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