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반격 나서는 김시우, 3언더파로 최하위 탈출

2017-01-07 12:59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김시우(22, 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개막전 둘째 날 언더파 스코어를 적어내며 순위상승에 나섰다.

김시우는 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 리조트의 플랜테이션 골프코스(파73, 7435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SBS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2라운드에서 3언더파 70타를 적어내며 중간합계 1언더파 145타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대회 첫째 날 2오버파로 최하위 순위에 머물렀지만 둘째 날 보기 2개와 버디 5개를 기록하며 28위로 도약했다.

이날 김시우는 1번 홀과 4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타수를 잃고 시작했다. 하지만 5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9번 홀에서도 버디를 기록한 김시우는 후반 홀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추가하며 라운드를 마쳤다.

공동 선두 그룹에는 12언더파를 기록한 저스틴 토마스(미국)와 라이언 무어(미국)가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조던 스피스(미국)는 대회 둘째 날 9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5언더파로 공동 19위에 올랐다.

정미예 기자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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