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송영한, "2016년… 스피스 덕에 열심히 한 해"

2016-12-29 14:04

아시안투어SMBC싱가포르오픈에서우승한송영한이트로피를들고있다.사진=AP뉴시스
아시안투어SMBC싱가포르오픈에서우승한송영한이트로피를들고있다.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올 시즌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투어를 뛴 송영한(25, 신한금융그룹)이 시즌을 보낸 소감을 밝혔다.

29일 일본 골프전문매체 '골프정보알바넷'은 "올해 일본프로골프(JGTO)투어에서 가장 약진한 한국 선수는 단연 송영한"이라며 송영한과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송영한은 "올해 목표가 우승이었는데, 설마 1월에 우승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송영한은 "스피스에게 이겨서 자신감이 생겼던 것 같다."며 "우승컵을 일찍 들어올려 마음의 여유도 생겼다. 그래서 올 시즌을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송영한은 지난 1월 JGTO 시즌 개막전 SMBC싱가포르 오픈에서 당시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를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올 시즌 일찌감치 우승을 차지한 송영한은 시즌 2승째를 노렸으나 우승에는 미치지 못했다. 송영한의 다음 시즌 목표는 다승이다. 송영한은 “내년 목표는 여러 차례 우승을 하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미국무대에도 나가 세계랭킹을 올리고 싶다”며 미국 투어 도전의지도 밝혔다.

송영한은 내년 1월 18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SMBC 싱가포르 오픈에 디펜딩챔피언으로 출전한다.

정미예 기자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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