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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4년간 부상 없이…도쿄 올림픽 목표”(日스포츠 호치)

2016-12-09 10:22

이보미자료사진
이보미자료사진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이보미가 지난 8일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 호치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의 목표를 밝혔다.

이보미는 올 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11경기 연속 톱5에 진입하는 등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이보미는 JLPGA투어 2년 연속 상금왕(2015, 2016) 자리도 꿰찼다.

이보미는 "정말 힘들었던 한 해였다”고 말하며 “내가 톱5에 올라 스스로 만족해도 주변에서 우승을 못하면 아쉬워한다. 이 때문에 슬럼프를 겪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항상 우승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힘든 것 같다. 올 시즌은 상금왕보다 평균 타수 60대를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보미의 또 하나의 목표는 올림픽 출전이다. 이보미는 올해 리우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했지만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다.

이보미는 "리우올림픽에서 인비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을 때 정말 감동했다. 앞으로 4년간 부상 없이 골프를 하며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보미는 "내가 일본투어를 대표하는 사람이지만, 올림픽엔 한국 대표로 출전해도 응원해주실거죠?"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보미는 오는 11일 일본 3개 투어(남,여,시니어투어) 대항전인 '히타치 3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정미예 기자 gftravel@manira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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