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미리보는 KPGA 대상시상식

2016-12-08 15:16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2016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오는 15일 제네시스 한국프로골프 대상 시상식을 앞두고 있다.

대상포인트 상위 10명에게는 총 3억원의 보너스 상금이 주어진다. 시상식에 앞서 제네시스 대상포인트 상위 선수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최진호자료사진
최진호자료사진
대상, 상금왕 최진호

최진호(32, 현대제철)는 올 시즌 생애 처음으로 다승을 기록했다. 개막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과 넵스 헤리티지에서 우승하며 시즌 2승을 달성한 최진호는 "개막전에서 우승한 것이 최고의 해를 보낸 데 있어 가장 결정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넵스 헤리티지에서 2승을 올리고나니 3승과 4승까지 욕심이 났다. 그래서 연습량을 늘렸더니 몸이 버티지 못했다"고 밝혔다. 최진호는 지난 10월 대구경북오픈에서 대상포진으로 기권한 바 있다.

최진호는 시즌 2승을 올리며 제네시스 대상과 제네시스 상금왕을 석권했다. 최진호는 "우승 이외 각 부문의 타이틀은 전혀 생각하지 않았는데, 영광스러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대상에 오른 최진호는 보너스 상금 1억원과 제네시스 고급 세단을 받는다. 최진호는 "선수들 사이에서 우승경쟁은 당연하지만 보너스 상금을 받게 되는 대상포인트 순위에 진입하기 위한 싸움도 치열하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창우자료사진
이창우자료사진
제네시스 대상포인트 2위 이창우

올 시즌은 이창우(23, CJ오쇼핑)에게 아쉬움이 많은 해다. 이창우는 개막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과 카이도코리아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창우는 "아쉬움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다음 시즌을 위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창우는 2017 시즌 목표를 프로 데뷔 첫 우승과 제네시스 대상이라고 전했다.

이형준자료사진
이형준자료사진
제네시스 대상포인트 3위 이형준

이형준(24, JDX멀티스포츠)은 올 시즌에도 가을 사나이다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이형준은 시즌 최종전 카이도코리아 투어챔피언십에서 72홀 역대 최저타수와 최다언더파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형준은 지난해 10월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2014년 11월 헤럴드 KYJ 투어챔피언십 등 모두 가을에 우승을 수확하며 가을 사나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올해 유종의 미를 거둔 이형준은 "후회없는 한 해였다"고 말했다.

정미예 기자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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