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우승 도전' 박준섭, "임팩트 있는 우승을 하겠다"

2016-08-27 16:39

박준섭(24.JDX멀티스포츠)이1번홀그린에서퍼팅라인을살피고있다.양산(경남)=박태성기자
박준섭(24.JDX멀티스포츠)이1번홀그린에서퍼팅라인을살피고있다.양산(경남)=박태성기자
[양산(경남)=마니아리포트 임정우 기자] 박준섭(24, JDX)이 최종라운드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박준섭은 27일 경남 양산시 매곡동에 위치한 에이원 컨트리클럽 남, 서 코스(파72, 7011야드)에서 열린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59회 KPGA 선수권 대회(총상금 10억 원) 3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기록, 중간합계 15언더파로 단독선두에 자리했다.

박준섭은 사흘 연속 선두 자리를 지키며 프로 데뷔 첫 우승에 가까워졌다.

경기 후 박준섭은 “긴장을 많이 했지만 동료들이 편하게 해줘서 무난하게 경기를 할 수 있었다. 이제 마지막 라운드가 남은 만큼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준섭은 1라운드와 2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에서도 침착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박준섭은 “2라운드에는 위기 상황에서 파를 잡았지만 오늘은 버디 상황에서 파를 잡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전날보다 타수를 줄일 수 있는 기회가 많았지만 살리지 못한 점은 정말 아쉽다. 최종라운드에서는 기회를 살려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준섭은 "3라운드에서도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고 싶었지만 바람 때문에 잘라가는 경우가 많았다. 최종라운드에서 기회가 된다면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우승에 대한 욕심도 표현했다. 박준섭은 “휴식기동안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이런 기회가 온 것 같다. 어렵게 기회가 온 만큼 놓치지 않고 싶다”며 “예전부터 임팩트 있는 우승을 꿈꿔왔다. 김태훈 선배처럼 강렬한 인상을 남기면서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양산(경남)=임정우 기자 lim@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