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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예약' 박준섭, KPGA 선수권대회 3R 단독선두 질주...와이어투와이어 우승 도전

2016-08-27 15:41

박준섭(24.JDX멀티스포츠)이2번홀그린에서파로막아내고있다.양산(경남)=박태성기자
박준섭(24.JDX멀티스포츠)이2번홀그린에서파로막아내고있다.양산(경남)=박태성기자
[양산(경남)=마니아리포트 임정우 기자] 박준섭(24, JDX)이 프로 데뷔 첫 우승에 한 발짝 다가갔다.

빅준섭은 27일 경남 양산시 매곡동에 위치한 에이원 컨트리클럽 남, 서 코스(파72, 7011야드)에서 열린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59회 KPGA 선수권 대회(총상금 10억 원)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엮어 3언더파를 쳤다.

박준섭은 중간합계 15언더파로 단독 2위 김건하를 3타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에 자리했다.

단독선두로 경기를 시작한 박준섭은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박준섭은 3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이후 박준섭은 계속해서 버디를 노렸지만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보이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박준섭이 파 행진을 이어가는 사이 김남훈이 3번 홀부터 5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박준섭은 선두 자리를 내줬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박준섭은 1라운드 인터뷰에서 “침착하게 경기를 펼치겠다”라는 말처럼 3라운드에서도 기회를 기다리고 기다렸다. 3번 홀 이후 버디가 없던 박준섭에게 14번 홀에서 기회가 찾아왔다. 박준섭은 어렵게 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버디를 추가해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16번 홀에서는 박준섭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박준섭의 세컨드 샷이 그린을 넘어가게 된 것. 박준섭의 침착함이 다시 한 번 빛났다. 박준섭은 예리한 어프로치로 파를 잡아내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박준섭은 마지막 18번 홀에서는 완벽한 버디를 성공시키며 3언더파를 완성시켰다.

박준섭은 3라운드에서도 선두 자리를 유지하며 프로 데뷔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단독 2위에는 이날 6타를 줄인 김건하(24)가 자리했고 김병준(34)이 공동 3위로 3라운드 경기를 마무리했다.

양산(경남)=임정우 기자 lim@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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