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대회는 올해 두 번째로 열리며, LPGA투어 강국인 8개국에서 4명씩, 총 32명이 출전해 21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의 메리트클럽에서 시작한다. 경기는 총 나흘간 열린다.
한국은 2년 전 첫 대회 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일본과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당시 우승은 스페인이 가져갔다.
한국은 올해 톱시드를 받았다. 한국 대표로는 김세영(미래에셋), 전인지(하이트진로), 양희영(PNS창호),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이 나선다. 김세영, 전인지, 양희영은 이 대회 후 8월 리우올림픽에도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대회 진행방식은 8개국이 2개 그룹으로 나뉘어 첫 사흘간 포볼 매치플레이(매일 팀당 2매치씩)를 벌인다. 이후 각 그룹 상위 2개팀과 와일드카드 1개팀까지 총 5개팀이 팀원 전원이 나서는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를 벌인다. 매치별로 이기면 2점, 비기면 1점을 받으며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전 매치의 승점 누적 결과로 우승팀을 가린다. 우승팀은 선수 1인당 10만 달러를 상금으로 받는다.
한국은 중국, 대만, 호주와 A그룹에 속했다. B그룹에는 미국, 일본, 태국, 잉글랜드가 있다. 톱시드 한국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렉시 톰슨, 스테이시 루이스가 속한 미국이 경계할 팀이다. 에리야 주타누깐이 있는 태국도 다크호스다.
이은경 기자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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