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김세영, 역전 실패…터멀리스 10년 만에 우승

요코하마 클래식 최종일 공동 9위...김효주 공동 13위

2015-08-31 10:31

▲김세영이요코하마타이어클래식최종일3번홀에서티샷을날린후타구방향을바라보고있다.AP뉴시스
▲김세영이요코하마타이어클래식최종일3번홀에서티샷을날린후타구방향을바라보고있다.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역전의 여왕’ 김세영(22·미래에셋)이 이번에는 뒤집기를 성공하지 못했다. 크리스 터멀리스(미국)가 10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김세영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프랫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한 김세영은 공동 9위로 마쳤다.

김세영은 전날 3라운드가 일몰 중단되기 전까지 7개 홀에서 3타를 줄이며 공동 3위에 올라 또 한 번의 ‘역전승’ 기대를 높였다. 이날 열린 3라운드 잔여 경기에서도 2타를 더 줄이며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그러나 4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김세영은 신인왕 선두는 유지했다. 신인왕 포인트 2위를 달리는 김효주(20·롯데)는 공동 13위(8언더파), 신인왕 포인트 3위인 호주교포 이민지(19)는 공동 24위(6언더파)에 올랐다.

터멀리스는 최종일 7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하며 최종 합계 17언더파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그는 2005년 LPGA 투어에 데뷔했다. 꼭 10년 만의 생애 첫 우승이다. 쩡야니(대만)와 오스틴 언스트(미국)가 1타 차 공동 2위(16언더파)에 올랐다. 이번 대회 참가자 중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공동 6위로 마쳤다.

freegolf@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