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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선수끼리 드롭 위치 놓고 충돌
15일(한국시간)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선수끼리 룰 놓고 격렬한 말다툼을 벌이는 보기 드문 장면을 연출했다.사건은 대니얼 버거(미국)가 16번 홀(파5)에서 그린을 직접 노리고 친 두 번째 샷이 물에 빠지면서 시작됐다.버거는 그린 앞까지 가서 볼을 드롭했다.볼이 날아간 경로를 나름대로 계산해 정한 드롭 지점이었다.그러나 함께 경기하던 빅토리 호블란(노르웨이)과 조엘 데이먼(미국)이 이의를 제기했다.둘은 버거에게 "비구선은 그보다 더 오른쪽이어서 거기 드롭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훨씬 더 그린에서 먼 지점에 드롭해야 한다는 둘의 주장에 버거는 물러서지 않았다.셋이 2대1로 논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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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가장 많은 우승 상금 44억원' 스미스 "골프보다 가족이 먼저"
15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정상에 올라 골프 역사상 가장 많은 우승 상금 360만 달러(약 44억 원)를 차지한 캐머런 스미스(호주)는 "골프는 두 번째, 첫 번째는 가족"이라고 말했다.그는 이날 방송 인터뷰에서 이번 우승의 의미를 묻는 말에 갑자기 눈물을 글썽이며 "가족 앞에서 우승한 게 무엇보다 기쁘다"면서 "이번 대회 기간에 나의 우선순위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었다"고 답했다.옆에서 인터뷰를 지켜보던 스미스의 어머니 샤론, 여동생 멜도 눈시울이 붉어졌다.이들은 지난 2년 동안 생이별을 해야 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자 호주 정부가 지난 2020년 3월부터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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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올해부터 모든 주관 대회서 거리측정기 사용 허용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올해부터 주관 대회에서 거리 측정기 사용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2019년부터 챔피언스투어에서 거리 측정기 사용을 허용해온 KLPGA는 올해부터 주관하는 모든 대회로 거리 측정기 사용 범위를 넓혔다.정규 투어는 물론 드림 및 점프 투어, 각종 시드전 및 선발전이 모두 해당한다.또 정규투어와 드림투어에서는 그린을 읽기 위한 자료 사용이 제한된다.기존 야디지북은 그린의 경사 방향 및 각도의 수치가 상세히 표시돼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심한 경사면이나 비탈진 그린의 가장자리 구역만 표시한다.KLPGA 경기위원회가 승인한 야디지북만 사용해야 하고, 경기위원회 승인 야디지북에는 경사각 4%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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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 기회에서 더블보기' 황당한 브래들리, 규칙 착각해 2벌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을 포함해 4승을 올린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규칙을 착각해 이글 기회가 더블보기가 되는 황당한 일을 당헀다. 브래들리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TPC 소그래스(파72)에서 열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라운드를 1언더파 71타로 마쳤다.엄청난 바람과 추위 속에서 언더파를 친 그는 "내 생애 최고의 라운드였다"고 자평했다.하지만 이 '최고의 라운드'에 결정적인 하자가 있었다.그는 16번 홀(파5)에서 더블보기를 적어냈다. 규칙을 착각해 2벌타를 받았기 때문이다.두 번째 샷으로 그린에 볼을 올린 브래들리는 20m 이글 퍼트를 시도했다.볼은 홀 3m 앞에 멈췄다.볼 뒤에 마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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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만에 또 잭팟 터뜨린 사나이' 스미스, 44억원 우승 상금 플레이어스 제패…임성재 공동 55위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우승 상금 360만 달러(약 44억원)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천만달러) 정상에 올랐다.스미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쳐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했다.지난 1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최소타 우승 기록을 세운 뒤 2 달 만에 우승을 보탠 스미스는 PGA투어 통산 5승 고지에 올랐다. 스미스가 받은 360만 달러는 골프 역사상 가장 많은 우승 상금이다. 그가 이 대회 전까지 159경기에 출전해 4차례 우승하면서 모은 상금 1천912만 달러의 20%에 가까운 돈을 이번 대회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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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골프 한지민, 엔루틴 하이퍼에너지 골프와 후원 계약
스크린골프 선수인 한지민(24)이 엔루틴 하이퍼에너지 골프와 후원 계약을 맺었다.14일 오전 서울 송파구 필엔뉴 컨디셔닝연구소에서 진행된 후원 조인식에는 한지민과 김희재 대표 등이 참석했다.한지민은 2016년 골프존 G투어에 데뷔해 신인왕에 올랐고, 골프존 G투어 통산 6승을 기록한 선수다.이번 후원 계약으로 한지민은 엔루틴 하이퍼에너지 골프를 비롯해 필엔뉴의 개별 영양 관리 컨설팅을 받는다.엔루틴 하이퍼에너지 골프는 탄수화물과 아미노산의 조합으로 구성된 에너지 보충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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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유기농 펫푸드 기업 오에스피와 후원 계약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박인비(34)가 유기농 펫푸드 기업인 오에스피(OSP·대표이사 강재구)와 후원 계약을 맺었다.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우진비앤지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후원 조인식에는 박인비와 오에스피 강재구 대표 등이 참석했다.이날 후원 계약으로 박인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오에스피 로고가 새겨진 상의를 입고 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다.박인비는 "국내 최고의 펫푸드 회사인 오에스피와 인연은 '리오(반려견) 맘'인 제게 너무나 특별하고 소중하다"며 "올 시즌에도 오에스피의 응원에 보답하도록 멋진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박인비는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리는 LPGA 투어 JTBC 클래식에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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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데뷔 안나린, 건국대에 발전기금 1천만원 기부
2022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무대에 진출한 안나린(26)이 모교인 건국대에 1천만원을 기부했다.건국대는 "안나린이 후원사인 메디힐 골프단과 함께 건국발전기금 1천만원을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건국대 체육교육과 15학번인 안나린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승을 따냈고, 지난해 LPGA 투어 퀄리파잉시리즈를 1위로 통과해 올해부터 활동 무대를 미국으로 넓혔다.미국 활동 등의 이유로 기부식에 참석하지 못한 안나린은 "새 후원사인 메디힐과 함께 좋은 일을 하게 됐다"며 "모교와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서한극 건국대 교학부총장은 "전해주신 기부금은 학교 발전을 위해 소중히 쓰겠다"고 말했다.
골프
'최악의 골프 대회' 3일동안 3R도 못 마친 최다 상금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임성재 45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최다 상금이 걸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천만 달러)이 악천후 여파 속에 나흘 동안 3라운드 경기도 마치지 못하는 진행 차질이 계속됐다.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는 컷을 통과한 선수 71명 가운데 한 명도 18홀을 끝내지 못한 채 일몰로 순연됐다.가장 많은 홀을 친 선수가 16번 홀까지 마쳤고, 선두권 선수는 전반 9개 홀을 끝냈을 뿐이다.이 대회는 첫날부터 낙뢰, 강풍, 비, 추위 등 악천후가 몰려와 날마다 순연과 잔여 경기를 되풀이한 끝에 나흘째인 이날 2라운드를 겨우 마치고 3라운드를 시작했지만 다 마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3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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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강한 양희영, LPGA 혼다 타일랜드 4위…우승은 덴마크 마센
양희영(3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60만 달러)에서 4위에 올랐다.양희영은 13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코스(파72·6천57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최종 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양희영은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함께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양희영은 자신의 LPGA 투어 통산 4승 가운데 3승을 이 대회에서 달성했을 정도로 태국 대회에 강한 선수다.2015년과 2017년, 2019년에 이 대회를 제패한 양희영은 지난해 공동 3위에 이어 올해도 공동 4위로 상위권 성적을 냈다.이 대회에서 처음 우승한 2015년 이후 양희영
골프
악천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월요일까지 진행…이경훈 23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천만 달러)이 악천후 때문에 현지 날짜로 월요일까지 이어지게 됐다.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72·7천256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까지 일부 선수들은 2라운드를 마쳤지만, 또 일부 선수들은 2라운드를 시작도 하지 못했다.원래 계획대로라면 이날까지 3라운드를 다 끝내고, 14일 마지막 4라운드만 남겨놨어야 한다.강한 비바람으로 인해 13일까지 2라운드를 시작도 하지 못한 선수들이 나오면서 올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예정보다 하루 늦은 현지 날짜 14일까지 이어지게 됐다.현재 계획은 현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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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틀째 경기도 악천후로 순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천만 달러)이 이틀째 쏟아진 폭우로 1라운드 잔여 경기도 제대로 치르지 못하고 순연됐다.대회 조직위원회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의 스타디움 코스(파72·7천256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1라운드 잔여 경기 도중 폭우가 계속되자 경기를 중단했다.페어웨이와 그린에 물이 고이는 등 정상적인 경기가 불가능해지자 잠시 경기를 중단했던 대회 조직위는 폭우가 멈추지 않자 결국 경기 순연을 결정했다.전날 악천후로 출전 선수의 절반 이상이 1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채 일몰 중단된 데 이어 12일 1라운드 잔여 경기마저 중단되면서 대회가 15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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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리디아 고, 코로나19 양성…유럽투어 사우디 대회 기권
여자골프 세계랭킹 3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5)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 대회 조직위원회는 12일 "2021년 우승자 리디아 고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기권했다"고 밝혔다.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LET 통산 6승째를 따냈던 리디아 고는 17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리는 올해 대회에도 출전해 타이틀 방어에 도전할 계획이었으나 불발됐다.로이터 통신은 리디아 고가 지난주 싱가포르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한 뒤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격리 중이라고 보도
골프
김효주·양희영, 혼다 LPGA 3R 11위…선두와 6타 차
김효주(27)와 양희영(3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60만 달러) 3라운드 공동 11위에 올랐다.김효주는 12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 코스(파72·6천57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하나로 막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전날 2라운드까지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11위였던 김효주는 사흘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순위를 유지했다.21언더파 195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나나 쾨르스츠 마센(덴마크)과는 6타 차다.김효주는 올해 처음으로 출전한 지난주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공동 26위에 그쳐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비교적 좋은 기조를
골프
'공동 34위에서 공동 11위로' 이글 포함 7언더파 맹타 김효주, 혼다 타일랜드 우승 경쟁 발판 마련
'1라운드 공동 34위에서 2라운드 공동 11위로'김효주(27)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60만 달러)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김효주는 11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몰아쳤다.전날 공동34위였던 김효주는 공동 11위(10언더파 134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호주 교포 오수현과 하타오카 나사(일본) 등 공동선두에 6타 뒤지기는 했다. 앞으로 남은 이틀 동안 얼마나 따라잡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10번 홀(파5)부터 경기에 나선 김효주는 첫 홀 버디에 이어 15∼18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 쇼를 펼쳤고, 7번 홀(파5)에서는 이글을 잡아냈다.김효주는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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