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점 54가 된 울산은 3위 대전하나시티즌(50)과 격차를 4점으로 벌렸고, 최근 3경기 무패(2승 1무)를 달렸다. 강원전 2연패도 끊으며 올 시즌 상대 전적을 2승 2패로 맞췄다. 5위 강원은 승점 48에 묶였다.
선제골은 불운에서 나왔다. 전반 41분 김대원의 패스를 받은 모재현의 왼발슛이 골키퍼 황병근의 다리와 골대를 거쳐 그의 등에 맞고 들어가 자책골로 기록됐다. 안양에서 온 황병근은 아내 출산으로 빠진 조현우 대신 이적 후 첫 리그 경기에 나섰다.
울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득점 선두 야고를, 11분엔 에릭, 22분엔 보야니치를 넣으며 반격에 나섰다. 에릭은 후반 25분 조현택의 크로스가 상대 머리를 스쳐 떨어지자 왼발로 동점골을 넣었고, 강원이 이승원, 김건희 등을 투입하며 맞불을 놓은 가운데 40분엔 조현택이 중원에서 빼앗아 찔러준 공을 오른발로 마무리해 경기를 뒤집었다.
포항에선 제주 SK와 포항 스틸러스가 1-1로 비겼다. 5년 만에 파이널B로 떨어져 박태하 감독과 결별한 포항은 김성재 감독대행 체제로 첫 경기를 치렀다. 7위 제주(47)와 9위 포항(43)은 나란히 4경기 무승에 빠졌다.
제주는 전반 31분 네게바의 중거리포로 앞섰고, 박창준의 골키퍼 방해 여부를 가린 VAR에서도 골이 인정됐다. 포항은 조르지가 부상으로 빠진 악재 속에도 전반 추가시간 토비아스의 반칙으로 얻은 완델손의 페널티킥으로 균형을 맞췄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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