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규시간에 지도 2개를 받아 몰렸지만, 골든스코어 40초 만에 상대도 두 번째 지도를 받았고 2분 16초에 세 번째 지도가 나와 승부가 갈렸다.
허미미는 1라운드 한판승에 이어 2라운드에서 트빌리시 그랜드슬램 챔피언 팀나 넬슨 레비(6위·이스라엘)를 연장 끝에 누르기로 제압했다. 8강도 연장 반칙승으로 넘었지만, 준결승에선 세계선수권 동메달리스트 시를렌 나시멘투(브라질)에게 유효 2개를 내줬다.
대한유도회 지원 대회가 아니어서 유일한 한국 선수인 그는 소속팀 지도자들과 자비로 출전했다. 파리올림픽 뒤 어깨 수술로 랭킹이 30위 밖으로 밀렸지만 이번 메달로 순위를 크게 끌어올릴 전망이다.
재일교포 출신인 허미미는 2021년 할머니의 유언을 따라 한국 국적을 택했고, 세계선수권 금메달, 파리올림픽 은메달,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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