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경은 K리그1 26라운드까지 25경기에서 9골 8도움을 올렸다. 공격 포인트 17개로 도움과 공격 포인트 부문 1위다.
울산 공격의 지분이 압도적이다. 팀이 넣은 41골 중 41.5%가 그의 발끝에서 나왔고, 득점한 8경기에서 울산은 7승을 챙겼다. 9골 중 8골(페널티킥 2골 포함)은 왼발로 해결했다.
성장 과정은 울산에서 시작됐다. 현대중과 현대고를 거쳐 2018년 데뷔한 뒤 FC안양 임대로 경험을 쌓았고, 2022년 1월 독일 2부 샬케04로 임대돼 유럽에 도전했다.
유럽행은 순탄치 않았다. 발등뼈 골절로 샬케에서 1경기에 그쳤고, 로스토크에서도 12경기 1도움에 머문 채 2023년 6월 돌아왔다.
반등은 군 복무 기간에 이뤄졌다. 2025년 김천 상무에서 13골 11도움을 몰아친 뒤 제대해 울산에서 1도움을 보태며 데뷔 후 첫 두 자릿수 득점·도움을 채웠고, 지난 시즌 13골 12도움으로 K리그1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기록의 무게는 남다르다. K리그에서 한국 선수가 두 시즌 연속 10-10 클럽에 든 사례는 없다. FC서울 몰리나(콜롬비아)가 2011년과 2012년 달성한 것이 유일하다.
이동경은 5일 오후 7시 제주SK FC와의 27라운드 원정에서 대기록에 다가선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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