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카라스는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스에서 열린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자이므 파리아(72위·포르투갈)를 3-1(4-6 6-0 6-3 6-2)로 제압했다.
출발은 불안했다. 파리아의 강서브에 고전하며 1세트를 내줬다. 반전은 2세트였다. 첫 게임에서 브레이크 포인트 두 개를 걷어낸 뒤 내리 8게임을 쓸어담았고, 3·4세트까지 가져왔다.
복귀 무대였다. 지난 4월 바르셀로나오픈에서 오른쪽 손목을 다쳐 넉 달 넘게 코트를 비웠다. 알카라스는 "서두르다 인내심을 잃어 1세트 서브 게임을 내줬다"며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 믿고 버텼다"고 밝혔다.
전망은 밝다. 지난해 US오픈과 올해 호주오픈을 제패하며 통산 일곱 번째 메이저 우승과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했고,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무릎 부상으로 불참하면서 2연패 가능성이 커졌다. 3회전 상대는 우이빙(113위·중국)이다.
남자부에서는 2021년 우승자 다닐 메드베데프(8위·러시아)가 서배스천 고즈니(731위·미국)를 3-0으로 눌렀다.
여자부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는 폴리나 야첸코(160위·러시아)를 54분 만에 2-0으로 꺾고 세리나 윌리엄스 이후 12년 만의 3연패에 다가섰다. 제시카 페굴라(3위·미국)와 윔블던 챔피언 린다 노스코바(6위·체코)도 3회전에 올랐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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