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샬케는 2일(한국시간)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에서 황희찬을 2027년 6월 30일까지 한 시즌 임대한다고 발표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시즌 종료 후 이적료 300만유로(약 47억원)를 지불하면 완전 이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옵션도 담겼다.
3일 WAZ와 빌트 등 독일 매체는 이 영입이 무산 직전까지 갔다고 전했다. 프랑크 바우만 샬케 스포츠 디렉터는 "서류가 모두 업로드됐다는 확인을 받았을 때 마감까지 35초가 남아 있었다"고 밝혔다.
협상은 오래 막혀 있었다. 샬케는 강등된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을 일찌감치 후보로 뒀지만, 울버햄프턴이 완전 이적만 고수하며 진전이 없었다. 현지시간 2일 정오까지도 가능성은 희박했다.
상황은 오후에 뒤집혔다. 울버햄프턴이 황희찬을 다른 팀에 완전 이적시키지 못하면서 임대의 길이 열렸고, 황희찬이 가족과 거취를 조율하는 사이 두 구단은 기본 합의에 도달했다. 이후 전자 서명 절차까지 뚫고서야 승인이 떨어졌다.
등번호도 바뀌었다. 울버햄프턴에서 11번을 달았던 황희찬은 샬케에서 7번을 받았다. 구단은 3일 7번 유니폼을 든 입단 사진을 공개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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