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EEDER NX WHITE는 기존 NX 시리즈의 설계 특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카본 적층 구조를 적용한 제품이다. 기존 45도 카본 시트에 ‘제2 바이어스 층(Second Bias Layer)’을 추가하는 후지쿠라의 ‘DHX’ 기술을 탑재해 클럽 스피드와 임팩트 효율, 방향 안정성을 함께 고려했다.
이번 제품에는 기존 NX 시리즈의 DHX와 다른 각도의 카본 시트를 적용해 미들 로우 킥 특성에 맞춘 강성 설계를 구현했다. 임팩트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샤프트 움직임을 억제하고 좌우 탄착 분산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후지쿠라의 ‘VTC(Variable Torque Core·가변 토크 코어)’ 기술도 적용됐다. 팁부터 미들 구간까지 비틀림 강성을 높여 스윙 과정에서 샤프트의 움직임을 제어하고, 임팩트 때 에너지를 볼에 전달하는 효율을 높이도록 설계했다.
제품 성향은 기존 SPEEDER NX 시리즈 가운데 상대적으로 높은 탄도와 스핀을 구현하는 데 맞춰졌다. 후지쿠라의 로봇 테스트 결과 클럽 스피드 41.0m/s 조건에서 발사각 13.3도, 스핀량 2869rpm, 최고 높이 26.0yd, 캐리 215.2yd를 기록했다.
비교 모델인 NX VIOLET과의 자체 테스트에서는 발사각과 스핀량, 최고 높이, 캐리 수치가 모두 높게 나타났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볼을 보다 쉽게 띄우거나 캐리 거리를 확보하려는 골퍼에게 적합한 특성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NX BLACK과 비교해서는 미들 구간의 강성 설계를 차별화했다. 스윙 과정에서 샤프트 중간 부분에 모인 힘이 임팩트 구간에서 빠르게 복원되도록 해 SPEEDER 라인 특유의 가속감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후지쿠라의 VENTUS 라인업과도 제품 성향을 구분했다. VENTUS가 낮은 스핀과 방향 안정성에 초점을 맞춘다면 SPEEDER NX WHITE는 샤프트의 탄성과 복원력을 활용해 상대적으로 높은 발사각과 스핀, 볼 스피드를 구현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라인업은 40g대부터 70g대까지 구성돼 골퍼의 스윙 스피드와 헤드 조합, 선호하는 탄도 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후지쿠라샤프트코리아 관계자는 “SPEEDER NX WHITE는 높은 탄도와 볼 스피드, 캐리 거리를 원하는 골퍼를 고려해 개발한 제품”이라며 “DHX와 VTC 기술을 활용해 SPEEDER의 가속 특성을 유지하면서 임팩트 효율과 방향 안정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어 “샤프트는 골퍼의 스윙 특성과 사용하는 헤드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전문 피팅을 거쳐 적합한 중량과 플렉스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후지쿠라샤프트코리아는 공식 유통 경로를 통해 판매된 정품을 대상으로 국내 A/S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병행수입 제품이나 유통 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제품은 공식 A/S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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