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3(월)

야구

'벤자민 6이닝 8탈삼진' 두산, LG에 8-3 승...3연승으로 3위와 2경기 차 좁혀

2026-08-02 22:19

웨스 벤자민 /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웨스 벤자민 /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역전을 허용하고도 곧바로 되받았다.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를 꺾고 3연승을 내달렸다.

두산은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와의 홈 경기에서 8-3으로 이겼다. 3연승으로 52승 4무 45패가 된 두산은 4위를 지키며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고, 3위 LG(55승 1무 44패)와의 격차를 2경기로 좁혔다.

승리의 축은 마운드와 타선이었다. 선발 벤자민은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5승(7패)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박찬호가 결승타 포함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2도루, 김대한이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LG 선발 톨허스트는 4이닝 9피안타 6실점으로 흔들리며 패전을 안았다.

출발은 두산이 잡았다. 1회말 김대한과 오명진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김민석의 우전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2회말에는 세베리노를 2사 후 김대한이 우전 적시타로 불러들여 2-0으로 앞섰다.

LG가 반격했다. 3회초 구본혁의 안타에 이어 이주헌이 벤자민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투런포를 터뜨렸고, 4회초에는 문정빈의 안타와 송찬의의 우중간 적시 2루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두산은 4회말 안재석의 2루타와 세베리노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조수행과 박찬호가 연속 2루타를 뽑아 3점을 몰아쳤고, 2사 후 박준순의 적시타까지 더해 6-3으로 달아났다.

승기를 굳힌 것도 두산이었다. 7회말 양의지와 김민석의 연속 안타 뒤 안재석의 내야 땅볼 때 정수빈이 홈을 밟아 7-3을 만들었고, 8회말에는 박찬호가 볼넷 출루 후 연속 도루로 3루까지 간 뒤 김대한의 희생플라이로 득점했다.

5점 차 리드를 안은 두산은 9회초 마무리 박치국을 올렸다. 박치국은 2사 2·3루 위기에 몰렸으나 문보경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8-3 승리를 지켰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