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2(일)

축구

'무더위에 발끝이 무뎌졌다' 선두 서울-2위 전북 0-0 무승부...승점 9점 차 유지

2026-08-01 22:25

엉켜 넘어진 선수들. / 사진=연합뉴스
엉켜 넘어진 선수들. / 사진=연합뉴스
선두와 2위의 맞대결은 골 없이 끝났다. 승점 9점이라는 간격도 그대로 남았다.

FC서울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1라운드 원정에서 전북 현대와 0-0으로 비겼다. 13승 4무 4패의 서울은 승점 43, 9승 7무 5패의 전북은 승점 34가 됐다. 서울은 상대 전적에서 1승 1무의 우위를 지켰다.

무더위 탓에 결정적 장면은 드물었다. 후반 9분 이승우의 오른발 발리는 골대 왼쪽으로 벗어났고, 21분 문선민의 패스를 받은 손정범의 슈팅은 골대 모서리를 맞았다. 후반 55분 이탈로의 낮은 프리킥이 구성윤 품에 안기며 승부는 굳어졌다.

강릉에서는 부천FC가 강원FC를 3-0으로 제압했다. 6경기 만에 승점 3을 보탠 부천은 23점(5승 8무 8패)으로 10위에 올랐고, 3위 강원은 승점 32(8승 8무 5패)에 머물며 2연패에 빠졌다.


전반 19분 이기혁의 부정확한 횡패스를 가로챈 갈레고가 왼발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시즌 6호 골이다. 후반 15분에는 성예건이 K리그 데뷔골을 넣었고, 24분 바사니의 코너킥을 가브리엘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포항 스틸야드에서는 김천 상무가 포항 스틸러스를 1-0으로 눌렀다. 김천은 승점 23(4승 11무 6패)으로 9위, 4연패의 포항은 승점 28(8승 4무 9패)에 멈췄다.

승부는 후반 15분 갈렸다. 정재민을 뒤에서 잡아챈 니시야 켄토가 명백한 득점 기회 저지로 퇴장당했다. 수적 우위를 얻은 김천은 후반 22분 박태준의 코너킥을 이정택이 헤더로 밀어 넣었다. 충북청주와 대전하나시티즌을 거친 수비수 이정택의 K리그 통산 첫 득점이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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