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3(월)

축구

7-0 대승 뒤 0-0...김상식호 베트남의 발목을 잡은 싱가포르

- 김상식호, 싱가포르전 무득점…20경기 무패 행진은 지속

2026-08-01 09:15

베트남-싱가포르 경기 장면 / 사진=연합뉴스
베트남-싱가포르 경기 장면 / 사진=연합뉴스
대승의 기세가 한 경기 만에 멈췄다. '김상식호'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2026 아세안(ASEAN) 챔피언십 현대컵 두 번째 경기에서 싱가포르와 비겼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7월 31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미딘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싱가포르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차전 동티모르전 7-0 대승의 흐름을 잇지 못한 베트남은 A조 5개 팀 중 3위로 내려앉았다.

순위표는 이렇게 정리됐다. 한 경기를 더 치른 싱가포르가 2승 1무 승점 7로 조 선두에 올랐고, 2승의 인도네시아가 승점 6으로 2위에 자리했다.

아쉬움 속에도 기록은 이어졌다. 베트남은 이 무승부로 20경기(17승 3무)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는 베트남 축구 사상 최다 연속 무패 기록이다.

시험대는 곧 찾아온다. 베트남은 3일 강호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조별리그 세 번째 경기를 치른다. 김 감독은 2024년 부임해 2024 ASEAN 챔피언십 우승과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 조기 진출을 이끌며 지도력을 입증한 바 있다.

2년마다 열려 '동남아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현대컵은 스즈키컵, 미쓰비시컵 등을 거쳐 30주년을 맞아 타이틀 스폰서가 현대로 바뀌었다. 디펜딩 챔피언 베트남은 대회 2연패이자 통산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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