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부의 중심에는 김대한이 있었다. 2019년 1차 지명으로 입단해 휘문고 시절 특급 재능으로 꼽혔으나 1군에서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던 그가, 이날 데뷔 후 처음으로 한 경기 두 개의 홈런을 쳤다.
8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김대한은 0-1로 끌려가던 2회말 2사에서 송승기를 상대로 동점 솔로 홈런을 날렸다. 올 시즌 그의 첫 홈런이었다.
두산은 5회말 박준순의 시즌 15호 2점포로 3-1까지 달아났고, LG가 6회초 한 점을 만회하며 다시 한 점 차가 됐다.
간격을 벌린 것도 김대한이었다.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그는 이우찬의 높은 공을 끌어당겨 잠실구장 왼쪽 관중석 상단에 꽂았다.
마운드도 흔들리지 않았다. 선발 잭 로그가 6이닝 3피안타 2볼넷 8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버텼고, 김정우와 김택연, 이영하가 7회부터 9회까지 한 이닝씩 나눠 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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