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이글스는 7월 3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벌어진 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3-2로 9회말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특히 5.2이닝 2실점 5탈삼진을 기록하며 승리의 디딤돌을 놓은 선발 박준영96과 9회말 끝내기 2타점 적시타를 터트린 이도윤의 활약은 수훈갑이었다.
반면 롯데는 8회초 무사 1-2루에서 김세민의 스리번트 실패가 뼈아팠고 한화는 9회말 무사 1-2루에서 박정현의 희생번트 성공이 승리의 기반이 되었다.
선발투수로 롯데는 나균안, 한화는 박준영96이 나섰는데 경기는 의외로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되었다.
2회초 롯데는 한동희의 솔로홈런으로 단박에 선취점을 올렸다.
4회초에는 레이예스와 한동희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1-2루 찬스에서 윤동희의 1타점 적시타로 2-0까지 앞섰다.
하지만 한화는 5회말 채은성의 솔로홈런으로 1-2로 추격했고 6회초 2사 후에 선발 박준영96을 내리고 조동욱을 투입해 불펜 싸움에 들어갔다.
이에 질세라 롯데도 6회말 2사 후에 선발 나균안을 내리고 이이무라를 투입해 맞불을 놓았다.
승부는 미세함에서 갈렸다.
8회초 롯데는 레이예스의 안타와 한동희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고 김태형 감독은 나승엽 타석 때 김세민을 대타로 투입해 희생번트로 진루를 노렸다.
그러나 김세민은 감독이 스리번트까지 불사하며 기회를 줬음에도 결국 번트를 실패해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노진혁이 볼넷으로 나갔으나 윤동희와 전민재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며 분루를 삼켰다.
9회말 한화는 마무리 김원중을 공략해 노시환이 안타, 채은성이 볼넷을 얻어낸 뒤 박정현이 희생번트를 성공시키며 1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다급해진 롯데는 고승민을 빼고 한태양을 2루수, 2루수였던 박승욱을 1루수로 돌려 수비를 강화했다.
그리고 대타 장규현을 자동 고의 4구로 내보내며 이도윤을 선택해 병살타 유도로 경기를 끝내려 했다.
결국 자동 고의 4구로 자신을 고른 것에 피가 거꾸로 솟았는지 이도윤은 끝내기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경기를 끝냈다.
승리투수는 박상원, 패전투수는 김원중이 기록했고 이 날 경기 결과로 한화는 6위, 롯데는 8위를 유지했다.
한 편 한화는 7월 31일~8월 2일에 수원으로 옮겨 KT와 주말 3연전을 치르며 롯데는 부산 홈으로 옮겨 삼성과 주말 3연전을 치른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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