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화는 뚜렷했다. LG가 시즌 첫 5연패로 3위까지 미끄러졌고 LG에 4연승을 거둔 kt가 7연승으로 2위에 올라선 것이다. KIA와 두산도 나란히 3연승으로 포스트시즌 굳히기에 들어갔다. 반면 한화와 NC는 각각 키움과 두산에 3연패를 당해 5위와 4~5경기 차로 벌어졌다.
일정도 예년과 다르다. 장마가 늦어 취소 경기가 적었던 탓에 시즌 시계가 빠르게 돌아간 것이다. 20일 현재 취소된 경기는 22경기로 지난해 같은 시점의 57경기에 크게 못 미친다. 9월 이후 재편성될 경기가 그만큼 줄었다는 뜻이다.
여기에 아시안게임 변수까지 겹쳤다. 대표팀 차출 선수가 많은 팀들은 그 전에 승수를 쌓아야 해 승부수를 띄우는 시점이 앞당겨진 것이다.
관건은 하위권과의 맞대결이다. SSG와 키움에 패하면 1패 이상의 부담이 따르기 때문이다. 삼성은 두 팀과 12경기를 남겼고 kt는 9경기 LG는 14경기를 치른다. KIA는 11경기 두산은 12경기가 남았다. 특히 KIA는 키움에 9전 전승을 거두고 있어 유리한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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