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은 부상 대체 선수였던 오러클린과의 계약이 끝나자 곧바로 페덱을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8시즌 32승을 남긴 그는 데뷔 전부터 화제를 몰고 다녔다. 그는 샌디에이고에서 김하성과 함께 뛴 경험이 있어 KBO리그를 어느 정도 안다며 선수들과 많은 것을 나누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데뷔전은 기대 이상이었다. 18일 롯데를 상대로 6이닝 1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챙긴 것이다. 삼성은 3연승을 달리며 2위 LG와의 격차를 2.5경기로 벌렸다.
반면 LG는 무너졌다. KT와의 시리즈에서 세 경기를 모두 내줬는데 패전투수가 모두 선발이었던 것이다. 톨허스트와 웰스 임찬규가 나란히 한 이닝 대량 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불펜 사정도 여의치 않다. LG는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외국인 투수 한 자리를 불펜에 쓰고 있는데 리오스가 강속구에도 불안한 투구를 이어가는 것이다.
해법은 영입이다. 염경엽 감독은 6이닝 투수가 있는데 1이닝 투수로 시즌을 치르고 싶은 감독이 어디 있겠느냐며 선발 영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만 차명석 단장은 지켜보는 선수가 있으나 상대 구단에서 답이 오지 않고 있다며 답답한 심경을 전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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