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시는 23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2차전 오스트리아전에서 멀티골을 폭발하며 클로제(독일·16골)를 넘어 통산 월드컵 득점 단독 1위가 됐다. 전반 9분 페널티킥을 놓쳐 3개 대회 연속 실축 징크스에 시달렸으나 전반 38분 선제골로 만회한 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까지 보탠 것이다. 이로써 그는 월드컵 6경기 연속 득점에 자신의 최다 출전 기록도 28경기로 늘렸다.
대기록은 21년 헌신의 결실이다. 2005년 18세에 A매치에 데뷔해 교체 2분 만에 퇴장당하는 신고식을 치렀던 그는 2010년 무득점과 2014년 준우승 2018년 16강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소속팀에서는 트로피를 쓸어 담고도 대표팀에서만은 비난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2022년 카타르 대회에서 7골 3도움으로 우승을 이끌며 한을 풀었다.

39번째 생일을 이틀 앞두고 세운 기록 이면에는 아픔도 있다. 에이전트이자 조력자인 아버지의 투병 소식이 그의 마음을 무겁게 했고 1차전 직후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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