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17(수)

야구

'13번 모두 성공' LG 손주영, 김재윤·박영현 세이브왕 경쟁에 가세

2026-06-17 12:05

손주영 / 사진=LG 트윈스 제공
손주영 / 사진=LG 트윈스 제공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세이브왕 타이틀을 둘러싼 경쟁이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삼성 김재윤과 KT 박영현이 선두를 다투는 가운데, LG 손주영이 강력한 복병으로 떠올랐다.

선두는 부활에 성공한 김재윤이다. 2021년부터 3년 연속 30세이브를 거두고도 구원왕과 인연이 없었던 그는 2023년 KT에서 삼성으로 옮긴 뒤 두 시즌간 부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올해 31경기 3승3패 16세이브 평균자책점 3.18로 부활하며 세이브 단독 선두에 올랐는데 최근 5경기 연속 무실점의 안정감도 돋보인다. 공교롭게도 그의 경쟁자 박영현은 2022~2023년 KT에서 김재윤이 마무리, 박영현이 셋업맨으로 함께 뛴 인연이 있다.

추격자 박영현은 지난해 35세이브로 생애 첫 구원왕에 오른 리그 최정상급 마무리다. 올해도 27경기 15세이브 평균자책점 2.93으로 세이브 2위를 달리는 그는 6월 들어 4세이브를 보태며 2013~2014년 손승락 이후 12년 만의 구원왕 2연패에 도전한다.


가장 뜨거운 변수는 손주영이다. 그는 지난달 팔꿈치 수술을 받은 유영찬을 대신해 데뷔 후 처음 마무리를 맡았는데 15경기 1승 13세이브 평균자책점 1.04로 뒷문을 단단히 잠갔다.

지난달 중순부터 마무리로 나서고도 벌써 13세이브를 수확했고 무엇보다 13번의 세이브 기회를 단 한 번도 놓치지 않은 완벽한 안정감을 자랑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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