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1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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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이어 우루과이까지...사우디 '이변 제조기' 면모

'이변 제조기의 면모' 사우디, 우루과이와 1-1 무승부...AFC 1차전 5경기 무패 행진

2026-06-16 11:35

사우디아라비아 압둘레라 알암리의 선제골 장면 / 사진=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 압둘레라 알암리의 선제골 장면 / 사진=연합뉴스
4년 전 아르헨티나를 잡았던 그 팀이, 이번엔 초대 월드컵 챔피언의 발목을 잡았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우루과이와 비기며 또 한 번 이변을 연출했다.

FIFA 랭킹 61위 사우디아라비아는 16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16위)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2-1로 꺾었던 사우디가 다시 한번 강호를 상대로 값진 승점을 따낸 것이다. 두 팀은 승점이 같았으나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앞선 사우디가 H조 2위에 자리했다.

이 무승부에는 또 다른 의미도 담겼다. AFC 가맹국의 조별리그 1차전 무패 행진이 5경기째 이어진 것이다. 한국이 체코를 꺾고 시작된 흐름은 카타르의 무승부, 호주의 승리, 일본의 무승부에 이어 사우디까지 가세하며 계속됐다.


경기 초반은 우루과이가 주도했지만, 선제골은 사우디의 몫이었다. 전반 41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칸누의 헤더가 선방에 막혀 흐르자 알암리가 재빨리 쇄도해 오른발로 밀어 넣은 것이다. 앞서 사우디는 알다우사리의 중거리 슈팅과 알암리의 또 다른 시도로 골문을 두드린 끝에 균형을 깼다.

0-1로 끌려간 우루과이는 후반 총공세에 나섰다. 후반 15분 우가르테의 중거리포가 골대를 때린 우루과이는 후반 35분 마침내 동점을 만들었는데, 비냐스의 헤더가 선방에 막혀 흐르자 막시밀리아노 아라우호가 왼발로 밀어 넣은 결과였다. 이후 역전을 노렸지만 사우디 골키퍼 알오와이스의 잇단 선방에 막혀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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