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하스는 14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7회 타석 도중 몸 상태를 점검받은 뒤 볼넷을 골라 출루하자마자 대주자 산티아고 에스피날과 교체됐다. 좌투수 상대 플래툰 시스템의 핵심이자 무키 베츠의 부상 공백을 메우며 다저스 내야의 살림꾼 역할을 해온 로하스의 이탈은 팀에 작지 않은 악재다.
하지만 탄탄한 내야 뎁스를 구축한 다저스는 이미 여러 대체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김혜성의 합류 여부가 국내외 팬들의 가장 큰 관심을 모은다.
김혜성은 로하스가 부상자 명단(IL)에 오를 경우 가장 먼저 고려될 수 있는 유력한 콜업 후보다. 현재 다저스 내야진은 에스피날이 전천후 백업으로 대기하고 있고 토미 에드먼의 복귀도 임박한 상황이지만,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으면서도 기동력과 정교한 타격을 겸비한 김혜성은 로하스의 공백을 메우기에 매력적인 카드가 될 수 있다.
시즌 타율 .260과 뛰어난 수비로 공수에서 활약하던 로하스의 이탈이 장기화될 경우, 마이너리그에서 예리하게 칼날을 갈아온 김혜성에게는 이번 위기가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결정적인 기회가 될 전망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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