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14(일)

야구

수술 38일 만에 돌아온 스쿠벌, 160㎞ 강속구 뿌렸지만...4⅔이닝 3실점 패전

2026-06-14 12:29

수술 38일 만에 복귀한 태릭 스쿠벌. / 사진=연합뉴스
수술 38일 만에 복귀한 태릭 스쿠벌. / 사진=연합뉴스
팔꿈치 수술을 받은 지 38일 만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좌완 태릭 스쿠벌(29)이 마운드로 돌아왔다.

그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섰는데, 4⅔이닝 동안 5피안타(1홈런) 1볼넷 3실점(2자책점)을 기록하며 패전을 떠안았다.

주목할 대목은 패배가 아니라 복귀 시점이었다.

스쿠벌은 지난달 7일 팔꿈치 뼛조각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고, 통상 이런 수술 뒤에는 두세 달의 재활이 뒤따랐다.

하지만 그는 최신 기법인 '나노스코프' 수술을 받으면서 회복 기간을 대폭 줄였고, 예상을 앞당겨 마운드로 돌아왔다.


복귀전임에도 구위는 살아 있었으니, 이날 전광판에는 최고 시속 99.9마일(약 160.8㎞)이 찍혀 한 달여 전 수술을 받은 선수로 보기 어려운 위력을 보여줬다.

다만 날카로움까지 되찾지는 못했고, 3회 대니얼 슈니먼에게 대형 홈런을 내줬다.

디트로이트 벤치는 그가 미리 정해둔 한계 투구 수 80개에 이르자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운드에서 내렸다.

결국 타선이 침묵하며 팀이 1-3으로 패했고, 스쿠벌은 시즌 3패(3승)째를 안았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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