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는 1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34승1무30패가 된 KIA는 3연패에서 벗어나 4위를 되찾았고, 3연승에 실패한 두산은 32승2무31패로 6위에 머물렀다.
경기는 양 팀 선발의 호투 속에 투수전으로 흘렀다. 두산은 2회와 3회 득점권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KIA 역시 1·3회 출루에도 후속타 불발로 침묵했다.
균형을 깬 쪽은 KIA였다. 4회말 2사 1루에서 변우혁의 좌익수 2루타 때 1루 주자 김도영이 단숨에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고, 5회말에는 김호령의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탰다. 두산은 6회초 양의지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했으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승부의 열쇠는 마운드가 쥐었다. 선발 네일이 6이닝 무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3승을 챙겼고, 7회부터 조상우와 정해영, 성영탁으로 이어진 불펜이 두산 타선을 완벽히 틀어막았다. 김도영은 멀티히트로 두 차례 득점에 모두 관여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두산 선발 벤자민은 6이닝 2실점 호투에도 패전을 안았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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