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겔 로하스 [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50208210703345091b55a0d5611823573184.jpg&nmt=19)
다저스 네이션의 더그 맥케인은 최근 로하스가 선수로서 유니폼을 벗더라도 다저스와의 인연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 11번째 시즌을 맞이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뒤를 이을 최적의 후임자로 로하스를 꼽았다.
맥케인은 "선택권이 있다면 월드시리즈 7차전 같은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로하스를 선택할 것"이라며 "그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부터 신예 사사키 로키까지 모든 선수와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어 "로하스는 자석 같은 매력뿐만 아니라 압도적인 야구 지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디어 및 동료들과의 관계도 훌륭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맥케인은 로하스와 로버츠 감독의 선수 시절 행보가 닮아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두 사람 모두 특급 유망주 출신은 아니었으나 치열한 생존 경쟁 끝에 메이저리그에 자리 잡았고, 포스트시즌에서 잊을 수 없는 결정적 장면을 만들어냈다는 공통점이 있다. 로버츠에게 2004년 '전설의 도루'가 있다면, 로하스에게는 월드시리즈 7차전 홈런이 있다는 설명이다.
다저스 내이션은 "현대 야구에서는 선수에서 감독으로 직행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뉴욕 양키스의 애런 분 감독은 지도자 경험 없이 해설가 활동 후 곧바로 지휘봉을 잡았고, 시카고 컵스의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 역시 코치 경험 없이 프런트 생활 후 감독직을 수행했다. 이들의 공통점은 감독을 맡은 팀에서 선수로 활약하며 구단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있다는 점이다.
로하스 역시 다저스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고려할 때, 구단이 '해당 팀 출신 선수'라는 가치를 우선시한다면 차기 감독 후보군에서 매우 강력한 위치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론했다.
로버츠 감독은 지난해 다저스와 4년간 총액 3250만 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2029년까지다.
로하스가 은퇴 후 다저스의 새 사령탑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