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턴은 이날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17-1로 대승을 거두었으나, 현재 10승 17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 시즌 89승 73패를 기록하며 4시즌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올 시즌에 대한 기대도 높았으나, 개막부터 고전을 면치 못하자 구단이 칼을 빼든 것이다. 코라는 월드시리즈(WS)에서 우승도 했다.
트레이시 대행은 2022년부터 산하 트리플A 팀을 이끌며 4시즌 연속 승률 5할 이상을 기록 중이었다. 또한 로만 안소니, 마르셀로 마이어 등 유망주 육성에도 정평이 나 있다. 윌리어 아브레이유, 자렌 듀란, 세단 라파엘라 등 외야수들도 지도했다. 현재 팀 로스터에 있는 많은 선수들을 마이너 리그 시절 감독으로서 직접 지켜봐 온 셈이다. 패사이디드는 "인간관계는 중요하며, 트레이시는 이 팀의 선수들과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감독 대행으로서 적임자라고 평했다.
한편, 보스턴의 코라 전격 해임이 KBO 꼴찌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 거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김 감독도 한국시리즈에서 여러 차례 우승한 바 있다. 롯데에서는 8위와 7위에 머물렀고, 올해는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일각에서는 메이저리그 구단과 KBO 구단 문화가 달라 롯데가 김 감독을 지금 경질할 가능성을 적게 보고 있다. 그러나 5월에도 반등하지 못할 경우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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