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치는 24일(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내셔널스 원정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안타 2실점 7삼진으로 막았다. 팀이 14안타를 몰아쳐 7-2로 이기면서 데뷔전 승리투수가 됐다.
출발은 악몽이었다. 1회 첫 타자 제임스 우드에게 던진 초구 93.5마일(150.5㎞) 포심이 한가운데로 몰려 곧바로 우측 담장 밖으로 날아갔다. 리치는 4회말에도 CJ 에이브럼스에게 솔로포를 허용했으나, 이후 4회 2사부터 7회까지 무안타 피칭으로 흔들리지 않았다.
직구 평균 151.9㎞에 커브·체인지업·슬라이더·커터·싱커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한 리치는 신인답지 않은 안정감을 보였다.
메이저리그 데뷔전 초구에 홈런을 맞고도 승리투수가 된 것은 1996년 애너하임 에인절스의 제이슨 딕슨 이후 리치가 처음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