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19(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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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우호, AFC 여자 아시안컵 사상 첫 우승 도전…"조 1위 8강이 첫 목표"

2026-02-19 19:15

인터뷰하는 신상우 여자축구대표팀 감독. 사진[연합뉴스]
인터뷰하는 신상우 여자축구대표팀 감독. 사진[연합뉴스]
AFC 여자 아시안컵 출격을 앞둔 신상우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이 사상 첫 우승을 향한 강한 각오를 밝혔다. 19일 인천공항에서 호주 출국 전 인터뷰에 나선 신 감독은 지소연·김혜리·장슬기 등 베테랑 주축을 포함한 26명의 정예 멤버와 함께 선전을 다짐했다.

소집 과정에서 일부 선수들이 남자 대표팀과의 항공석 등 처우 격차에 목소리를 낸 바 있다. 축구협회가 올해부터 주요 국제대회 본선 시 비즈니스석 지원을 공식화하며 요구를 수용했으나, 경기력 대비 과도한 요구라는 비판도 나왔다. 신 감독은 "선수들이 이 과정에서 큰 상처를 받지 않았기를 바란다"며 "국가대표 책임감과 투혼을 보여줄 수 있게 하겠다. 과정과 결과 모두 감독인 제가 책임지겠다"고 했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최강자를 가리는 동시에 2027 FIFA 브라질 여자월드컵 본선 진출권이 걸려 있다. 4강 진출팀과 8강 탈락팀 중 플레이오프 승리팀 등 총 6팀이 월드컵 티켓을 확보한다. 한국의 역대 최고 성적은 2022년 대회 준우승이다.
단체 사진 찍는 여자 축구 대표팀. 사진[연합뉴스]
단체 사진 찍는 여자 축구 대표팀. 사진[연합뉴스]


A조에 편성된 한국은 3월 2일 이란, 5일 필리핀, 8일 개최국 호주와 차례로 경기한다. 신 감독은 "조 1위 8강 진출이 첫 번째 목표"라면서 "월드컵 경쟁력을 갖추려면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좋은 결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 연휴를 반납하고 천안에서 4박 5일간 훈련을 마친 대표팀은 하프스페이스 공략을 통한 득점 훈련에 집중했다. 신 감독은 "피지컬 차이는 인정하지만 투혼은 뒤처지지 않는다. 젊은 선수 수혈과 베테랑의 중심잡기가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선수들의 눈빛이 살아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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