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 인구 감소와 운영비 상승, 이상기후로 다수 골프장이 수익성 악화를 겪는 가운데, 성문안CC는 지난해 내장객 14.9%, 매출 18.1% 증가를 달성했다. 국내 10여 곳에 불과한 비회원제 골프장으로서 마이너스 성장 흐름을 역행하며 브랜드 가치를 입증했다.
성과의 핵심은 차별화 전략이다. 자연 지형을 살린 코스 설계, 전 구간 벤트그라스 페어웨이, 건축상 수상 클럽하우스,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 '피오레토' 등이 호평받아왔다. 지난해 KLPGA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개최로 코스 우수성을 알리며 '2025 서울경제 한국 10대 골프장'에도 선정됐다.
AI 코스 관리 플랫폼 'GDX' 도입도 주효했다. HDC랩스·카탈로닉스와 공동 개발한 이 시스템은 드론 촬영 이미지를 AI가 토양·기상 데이터와 융합 분석해 잔디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경험과 데이터를 접목해 기후 위기 속에서도 최상의 코스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2026년에는 오크밸리CC 대대적 업그레이드를 단행한다. 클럽하우스 리뉴얼, 파크 하얏트 큐레이팅 레스토랑 '운치' 오픈, 90홀을 연결하는 'HDC 골프 통합 거버넌스' 구축이 핵심이다. 1,100여 실 숙박 시설을 활용한 체류형 콘텐츠도 강화한다.
사회공헌도 확대한다. 올해부터 매년 20여 명 유소년 선수에게 연습 라운드와 드라이빙 레인지를 지원하고, 골프 국가대표 선수단에 90홀 훈련 환경과 숙박을 무상 제공한다.
HDC리조트 조영환 대표는 "첨단 코스 관리 기술과 고객 중심 서비스 혁신이 결합된 결과"라며 "글로벌 명문 골프 리조트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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