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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네르, 폭염 뚫고 호주오픈 8강...대회 3연패까지 '3승'

2026-01-26 23:46

로렌초 무세티. 사진[EPA=연합뉴스]
로렌초 무세티. 사진[EPA=연합뉴스]
세계 2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호주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8강에 진출했다. 신네르는 26일 멜버른에서 열린 16강전에서 동포 루치아노 다르데리(25위)를 3-0(6-1 6-3 7-6)으로 제압했다.

기온 33도의 무더위 속에서 치러진 경기였다. 3회전에서 더위에 고전하며 역전승을 거뒀던 신네르는 이날 처음부터 상대를 압도했다. 다르데리가 3세트를 타이브레이크까지 끌고 갔으나, 신네르는 단 2점만 내주며 2시간 9분 만에 승부를 마무리했다.

신네르는 2023년부터 4년 연속 호주오픈 8강에 올랐다. 2024·2025년 연속 우승한 그는 대회 3연패까지 3승을 남겨뒀다. 8강에서는 카스페르 루드(13위·노르웨이)와 벤 셸턴(7위·미국)의 승자와 맞붙는다.

로렌초 무세티(5위·이탈리아)는 테일러 프리츠(9위·미국)를 3-0(6-2 7-5 6-4)으로 꺾고 8강에서 노바크 조코비치(4위·세르비아)와 대결한다. 조코비치는 야쿠프 멘시크(17위·체코)의 복근 부상 기권으로 8강에 올랐다.


경기 뒤 포옹하는 페굴라와 키스. 사진[AP=연합뉴스]
경기 뒤 포옹하는 페굴라와 키스. 사진[AP=연합뉴스]


여자 단식에서는 한국계 제시카 페굴라(6위·미국)가 디펜딩 챔피언 매디슨 키스(9위·미국)를 2-0(6-3 6-4)으로 물리치고 3년 만에 8강에 진출했다. 1970년대 서울 출생으로 미국에 입양된 어머니를 둔 페굴라는 2021~2023년 세 차례 8강에서 멈췄다. 함께 팟캐스트를 진행하는 절친 키스와의 상대 전적은 2승 2패가 됐다.

페굴라의 8강 상대는 어맨다 아니시모바(4위·미국)다. 아니시모바는 왕신위(46위·중국)를 2-0(7-6 6-4)으로 제압했다. 두 선수 모두 16강까지 무실세트 행진 중이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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