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6(월)

야구

'확 느낌 왔다' 롯데 나승엽, 2026시즌 부활 시동…동료들 '무섭다' 평가

2026-01-26 19:05

나승엽(가운데)
나승엽(가운데)
롯데 나승엽이 악몽 같은 2025시즌을 뒤로하고 2026시즌 반등을 노린다.

덕수고 시절 MLB 구단들도 눈독 들였던 나승엽은 2021년 드래프트에서 2차 2라운드 전체 11순위로 롯데가 깜짝 지명했다.

첫해 60경기 타율 0.204 OPS 0.563에 머물렀지만 군 복무 후 복귀한 2024시즌 121경기 타율 0.312 OPS 0.880으로 기량을 증명했다.

연봉도 1억2,000만원까지 치솟았고 2025시즌 개막 두 달간 7홈런을 쏘아 올리며 커리어 하이를 예고했다.

하지만 5월부터 하강 곡선을 탔다. 부상과 슬럼프로 1·2군을 오가며 105경기 타율 0.229 OPS 0.707으로 주저앉았다.


새 시즌 희망이 보인다. 시즌 종료 후 일본 츠쿠바대학교에서 스윙 메커니즘을 손봤고, 미야자키 캠프에서 김태형 감독이 특정 타자의 자세를 참고하라고 귀띔했다.

나승엽은 "갑자기 잘 되더라. 예전엔 힘으로 누르는 습관이 있었는데 자세를 고치니 배트가 깔끔하게 빠진다. 이번엔 확실히 느낌이 왔다"고 전했다. 동료들 사이에선 '무섭다'는 평가가 나온다.

25일 대만 타이난 스프링캠프로 출발한 나승엽은 미야자키 이후에도 주장 전준우의 밀착 지도 아래 시즌을 준비해왔다.

무너졌던 자신감을 되살릴 기회가 다가왔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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