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현식은 2013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NC에 입단한 우완 투수다. 묵직한 직구가 강점이다. NC와 KIA를 거쳐 지난해 LG로 둥지를 옮겼다. 통산 493경기 35승 39패 17세이브 96홀드 ERA 4.87을 기록 중이다.
2024시즌 KIA에서 75경기 5승 4패 16홀드 ERA 3.94로 팀의 V12에 기여한 장현식은 시즌 후 LG와 4년 52억 원(계약금 16억·연봉 36억)에 계약했다. 옵션 없이 전액을 보장한 파격 조건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LG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스프링캠프에서 발목 인대를 다쳐 출발이 늦었고, 5월에는 광배근 부상으로 또 이탈했다. 그래도 전반기 30경기 ERA 2.76, 7월 11경기 ERA 2.13으로 괜찮았다.
문제는 8월이었다. 14경기 ERA 5.91로 흔들리더니 9월에는 5경기 ERA 19.29까지 치솟았다.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인 NC전에서 0.1이닝 3실점으로 무너졌다.
최종 성적은 56경기 3승 3패 10세이브 5홀드 ERA 4.35.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도 0.2이닝 2실점에 그쳤다. 팀은 2년 만에 통합우승을 차지했지만, 장현식만큼은 웃기 어려운 한 해였다.
2연패를 노리는 LG에게 장현식 부활은 절실하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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