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와이번스 시절을 포함해 SSG에서 가장 오래 뛴 외국인 타자는 제이미 로맥(40)으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시즌 활약했다. 에레디아는 로맥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4년 연속 뛴 외국인 타자가 된다. 내년에도 재계약하면 로맥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에레디아는 SSG 3시즌간 354경기 타율 0.342 46홈런 248타점 OPS 0.893을 기록했다. 2023~2025년 타율 1위, 출루율·장타율 5위에 올랐고 3년 연속 좌익수 수비상을 받았다.
올해는 오른쪽 허벅지 모낭염으로 6월 3일에야 1군 복귀해 96경기 127안타에 그쳤다. 연봉이 180만 달러에서 130만 달러로 줄어든 이유다.
내년 135안타를 추가하면 로맥의 통산 안타 기록(610개)과 타이, 136안타면 SSG 외국인 타자 최다 안타 신기록이다. SSG는 에레디아가 건강만 되찾으면 공수에서 큰 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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