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6(금)

야구

WBC 대표팀 사이판 캠프 해외파 합류 열어둬…고우석도 원하면 가능

2025-12-26 16:25

고우석 / 사진=연합뉴스
고우석 / 사진=연합뉴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준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1월 사이판 캠프에 해외파 선수 합류 가능성을 열어뒀다.

대표팀 관계자는 26일 "국가대표급 해외파 선수들이 원하면 캠프 합류를 지원하겠다"며 "고우석도 해외파로 분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KBO는 지난 3일 사이판 캠프 국내 선수 29명 명단을 발표했다. 당시 포함됐던 송성문은 샌디에이고와 4년 222억원 계약 후 해외파로 분류돼 WBC 출전이 불명확해졌다. 현재 참가 인원은 28명으로 잠정 확정됐지만 더 늘어날 수 있다.

김하성(애틀랜타)·이정후(샌프란시스코)는 개인 훈련 가능성이 크고, 김혜성(다저스)은 구단과 협의 후 결정한다.

LG에서 2024년 미국으로 건너가 마이너리그에서 2시즌을 보낸 고우석은 MLB 진입에 계속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WBC 출전은 새 구단과 논의가 필요하지만 사이판 훈련 합류에는 걸림돌이 없다.

대표팀 관계자는 "고우석은 대표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다. 원하면 사이판 캠프 합류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