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은 16일 기존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33)와 총액 90만달러(연봉 70만+옵션 20만), 새 투수 네이선 와일스(27)와 연봉 91만달러, 외야수 트렌턴 브룩스와 총액 85만달러(연봉 70만+옵션 15만)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우완 알칸타라는 지난 5월 야시엘 푸이그 대체 선수로 합류해 2025시즌 19경기 8승 4패, 평균자책점 3.27로 활약했다. 2019년부터 kt, 두산 등에서 뛴 그는 내년에도 한국 무대를 밟는다.
와일스는 올해 애틀랜타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젊은 투수다. 마이너리그 통산 125경기(선발 82경기) 25승 17패, 평균자책점 4.48을 기록했다. 키움은 "9이닝당 볼넷 2.1개의 좋은 제구력을 갖췄다"고 소개했다.
브룩스는 올해 샌디에이고에서 빅리그 25경기에 출전한 좌타 외야수다. 빅리그에서는 부진했으나 트리플A에서 90경기 타율 0.275, 15홈런, 68타점으로 활약했다.
아시아 쿼터로는 일본 야쿠르트 출신 가나쿠보 유토(26)와 총액 13만달러에 계약했다. 일본프로야구 6시즌 5승 4패, 평균자책점 4.31을 기록했으나 올해 사생활 문제로 방출된 이력이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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