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의지는 올해 포수로 726이닝을 소화하며 타율 0.337, 20홈런, 89타점을 기록했다. 타격왕까지 차지해 경쟁자 강민호(삼성)·박동원(LG)을 압도하며 수상이 유력하다.
2014~2016년 3년 연속, 2018~2023년 6년 연속 수상한 그는 2023년 포수 부문 역대 최다(9회)를 세웠다. 2028년까지 두산 계약이 남아 있어 내년 이후 단독 1위 도전도 가능하다.
최형우(삼성)는 역대 최고령 수상 기록 재경신을 노린다. 지난해 만 40세 11개월 27일로 이대호(40세 5개월 18일)를 넘어선 그는 올해도 타율 0.307, 24홈런, 86타점으로 활약했다.
지명타자 후보가 최형우와 강백호(한화) 둘뿐인 데다 기록상 앞서 수상이 유력하다. 수상 시 만 41세 11개월 23일로 기록을 갱신한다.
KIA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최형우는 시상식 기준 삼성 소속으로 상을 받게 된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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