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젊은 내야 유망주들이 포진한 가운데 박찬호 합류로 수비력이 한층 단단해졌다. 용병으로는 선발 플렉센·잭 로그, 타자 카메론 계약을 마무리 단계에서 진행 중이다.
그러나 외야 구성은 여전히 미완성이다. 올 시즌 좌익수 주전을 확정하지 못했고, 카메론이 우익수를 맡으면 좌익수 자리는 비어 있다. 신인 김주오와 올해 1군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 홍성호가 대안으로 거론된다.
타선 강화도 숙제다. 거포 김재환이 빠진 자리를 박찬호가 완벽히 메우긴 어렵다. 올해 100경기 이상 뛴 타자 중 3할을 넘긴 선수는 양의지(0.337)가 유일했다.
시즌 막판 합류해 박지훈(37경기 0.417), 홍성호(9경기 0.346), 안재석(35경기 0.319) 등 젊은 타자들의 도약이 변수다.
김원형 감독은 "원했던 선수들을 모두 확보해 만족한다. 양의지를 중심으로 타격 수치가 오를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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