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금)

골프

새 드라이버 들고 나선 셰플러, 히어로 월드 챌린지 1라운드부터 선두…3연패 청신호

2025-12-05 11:03

새로운 드라이버로 티샷 날리는 셰플러 / 사진=연합뉴스
새로운 드라이버로 티샷 날리는 셰플러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타이거 우즈 주최 히어로 월드 챌린지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5일(한국시간) 바하마 올버니 골프 코스(파72)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악샤이 바티아, J.J.스펀, 윈덤 클라크(미국),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와 나란히 1위다.

셰플러는 전반 2~3번 홀과 6~7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네 타를 줄였다. 후반 13~15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몰아치며 선두로 도약했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아이언샷이 그린을 넘어가며 보기를 범한 것이 아쉬웠다.

이 대회와 인연이 깊은 셰플러다. 최근 4년간 우승 2회, 준우승 2회를 기록했다. 22021~2022년 토르 호블란(노르웨이)에게 밀렸지만 2023~2024년 연속 우승했다. 이번에 대회 사상 첫 3연패에 도전한다.

셰플러는 2년 만에 드라이버를 교체해 실전에서 처음 사용했다. 그는 "스핀과 비거리가 안정적"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디스크 수술을 받은 우즈는 불참했고, 한국 선수는 초청받지 못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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